국산 호두 호도 추자

작년 여름 하늘높은 줄 모르고 올라가던 도장지는 지난 겨울 혹한을 이기지 못하고 동해를 입었다. 도장지 선단부는 모두 고사되었고 일부는 나무 전체가 동해로 고사되었다. 고사된 선단부는 정지를 하고 약을 뿌려주었다. 잘 자라라고 당부를 하면서~ 삭풍과 혹한을 이겨내고 열매를 맺은 나무를 보..

무척 많은 봄비가 왔습니다. 하천에 내려가는 흙탕물이 마치 여름철 소나기가 온것같네요. 우려했듯이 전화가 왔습니다. 농원에 굴삭기로 작업한 작업로때문에 흙탕물이 마을로 내려온다고~

작년 늦여름 웃자람이 심한 나무는 결국 동해를 입었다. 동해를 입은 나무를 그냥 두는 방안과 제거하는 방안이 있는데 그냥두면 나무전체에 영향이 있으므로 제거해야한다는 의견과 제거하면 수액이 과다유출되어 나무전체에 더 심한 피해가 있다는 의견이 비등하였다. ○ 웃자라 동해를 본 나무 1..

원두막과 진달래 알프스오또매 식재 움이 튼 호두나무 동편에서 바라본 농원의 봄 서편에서 바라본 농원의 봄 상춘을 하는 내가 너무 멋일것 같아 셀프로 찰칵 농원 동쪽 회차지

신령 접목2년을 식재해 올해 3년차인데 훌쩍 자란 넘과 식재 당시 수형을 가진 넘이 너무나 비교가 된다. 같은 품종, 같은 시기, 같은 조건에서 식재를 했는데도 자라는 상태는 천차만별이다. 3할 정도는 마음에 흡족할 정도로 잘자랐고 3할은 보통, 나머지는 부진아이다. 대체로 유기질이 많은 산록부..

구제역 파동으로 80여일만에 호두농원을 찾았다. 밤낮없는 근무와 도로가 폐쇄되어 우회하기도 힘들었고 농원소재 마을에도 가축이있어 조심도 스러웠고 여러가지 사유로 농원을 찾지못했다. 차를 몰고 농장으로 올라갔더니 작년 수성페인트로 도포한 호두나무가 눈에 확 들어왔다. 가을에 신청한 ..

작년 초겨울에 동해방지로 보온재, 볏짚 등 여러가지를 생각하다 일하기 편한 수성페인트를 호두나무 유목에 도포를 하기로 하였다. 몇 십년만의 한파에도 수성페인트 덕을 톡톡히 봐 동사한 유목은 거의 없었다. 올해는 도포를 안할까 생각하다 늦게 갑자기 자란 유목들이 있어 도포하기로 했다. 경..

봄에 식수하는것보다 가을에 심는것이 여러가지 장점이 있다하여 순창에서 묘목 30주를 주문해 토일요일에 막내와 같이 심었다. 초가을에 수시로 구덩이를 파놓아서 힘은 덜들었지만 30주 심는데 이틀이나 소요되었다. 토욜 힘이 너무들어 일욜은 막내를 데리고 가서 같이 심었다. 먼 훗날 아버지와 ..

올해는 유난이도 벌이 많아 여러번 쏘였다. 땅벌(경상도에서는 '땡삐'라 함)에는 쏘여도 그런대로 견딜만 했었다. 한 방쏘였을 때는 아무 조치없이 버텻고 두서너방 쏘였을 때는 약을 먹었더니 두드르기는 금방 사라지고 통증만 있었다. 장수말벌에는 쏘여 미적되다 쇼크가와 병원까지 간적도 있었다...

《경기 가평군 설악면 묵안2리에는 2년 전부터 산비탈을 일궈 과수농사를 짓는 한 전직 고위인사가 살고 있다. 이곳은 서울에서 자동차로 한 시간 남짓 걸려 심리적 거리가 가까운 편이다. 하지만 진입도로가 넓지 않아 오가는 사람이 적다 보니 여느 한적한 시골과 다름없는 분위기를 풍긴다. 이곳 60..